태풍은 지나갔지만, 내륙에는 여전히 호우가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가을장마가 다시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 보였다가 오후 들면서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고 있고 특히, 경북 상주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밤사이 태풍이 영남 지역을 관통하면서 남해안에는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사천 삼천포에는 231.5mm의 폭우가 쏟아졌고, 남해도 200mm에 가까운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무척 강했는데요. <br /> <br />울릉도에는 초속 34.8m의 순간적인 돌풍이 기록됐고, 부산 등 남해안에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불며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소멸했지만,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지금도 내륙에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은 붉은 색의 비구름이 분포한 영남 지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청 남부와 호남 동부, 영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~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경남 지방에는 200mm 이상, 충북과 전북, 영남에도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. <br /> <br />서울 등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5~4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가을장마는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남부 지방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. <br /> <br />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 비 피해 없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<br /><br />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8241309253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